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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동네한바퀴 통영 굴 판매 가격 모바일 택배 주문 홈페이지

통영은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굴 주산지입니다. 햇굴 수확이 시작되는 10월부터는 덩달아 통영 아낙들도 바빠집니다. 껍데기에서 알맹이 굴만 발라내는 박신 작업이 통영 억척 어머니들의 날쌔고도 야무진 손끝에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굴 껍데기가 산처럼 쌓인 용남면 내포마을의 한 박신장. 새벽 4시부터 작업을 시작한 50여 명의 어머니들이 굴을 까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작은 무쇠 칼로 ‘굴 눈’을 정확히 찔러 위 껍질을 접히고 단숨에 알맹이를 떼어내는 데 고작 5초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루 12시간 꼬박 서서 해야 하는 고된 작업이지만, 노력한 만큼 대가가 따라오기에 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 굴 마을은 박신 하는 어머님들로 가득 찹니다. 자식들 뒷바라지하느라 청춘 보내고, 손주들 용돈벌이 하느라 노후도 반납한 어머니들. 억센 발음 탓에 굴을 ‘꿀’이라 부르는 것처럼, 박신장 어머니들의 굴을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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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동네한바퀴 통영 아귀찜 파는곳 모바일 택배 주문 홈페이지

미륵산 등산로이기도 한 봉수골은 예전부터 생선찜 골목으로 유명했습니다. 10여 곳의 찜 가게 중에서도 당산나무 옆에 자매가 운영하는 가게는 찜 골목 원조 격입니다. 통영식 나물 비빔밥집을 하던 시어머니 가게를 물려받아, 26년 전 아귀찜으로 메뉴를 바꿔 지금까지 꾸려오고 있습니다.

텃밭에서 배추 모종을 심던 언니 미애 씨를 따라 들어간 가게. 정성스럽게 가꾼 분재가 마당을 넘어 주차장 공터까지 차지하고 있는데, 13년 전 홀연히 세상을 떠난 남편이 애지중지 키우던 것들입니다.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던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평생 남편의 ‘껌딱지’로 살던 언니 미애 씨에게 말할 수 없는 충격이자 슬픔이었습니다. 백두산 천지를 채우고도 남을 만큼 눈물을 쏟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미애 씨의 지난 세월을 곁에서 지켜준 이가 바로 동생 미금 씨입니다.

형부가 있을 때보다 더 언니가 반듯하고, 씩씩하게 살 수 있도록 묵묵히 받쳐주며 함께 가게를 이끌어왔습니다. ‘콩나물 다듬다가 폭삭 늙었다’는 자매. 이젠 웃으며 지난 시절도 얘기할 수 있게 된 자매의 맛깔난 아귀찜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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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동네한바퀴 통영 충무김밥 모바일 택배 주문 홈페이지

육지가 바다를 꼭 끌어안은 듯 아늑한 항구, 강구안은 오랜 시간 통영의 산업과 문화의 중심이자, 관문 역할을 한 곳입니다. 강구안 해안가를 걷다 충무김밥 집들이 즐비한 거리로 향합니다. 통영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향토음식은 바로 충무김밥입니다.

충무김밥을 사 들고 중앙시장 뒤편의 언덕마을로 향합니다. ‘동쪽의 벼랑’이라는 뜻이 담긴 바닷가 언덕 마을, 동피랑. 임진왜란 때 통영성을 방비하던 동포루가 있던 곳으로, 십여 년 전 벽화로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명소가 된 곳입니다.

좁고 가파른 골목을 지나, 꼭대기에 있는 동포루까지 오른 동네 지기, 이만기. 호수처럼 잔잔한 통영 바다를 감상하며, 경치와 함께 먹어야 제맛이라는 충무김밥 한 입! 파란 가을하늘 아래, 눈과 입이 즐거운 통영에서의 피크닉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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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동네한바퀴 통영 다찌 위치 모바일 택배 주문 홈페이지

중앙시장 인근 시내를 걷던 동네 지기 이만기는 ‘다찌’라는 이름이 붙은 가게가 한 집 건너 하나씩 있는 거리로 들어섭니다. ‘다찌’는 수산물 위주의 식도락이 발달한 통영의 독특한 음주 문화로, 술을 주문하면 주인이 재량대로 해산물 안주를 계속 내오는 한 상을 의미합니다.

일본 선술집을 뜻하는 일본어 다찌노미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며, 일제강점기 당시 어부들이 술값만 내면 그날그날 바다 상황에 따라 수급된 싱싱한 수산물로 안주로 내줬던 것이 점점 격식화돼 오늘날의 ‘다찌’집에 이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철 생선회를 시작으로 무침, 구이, 조림 그리고 탕까지 20여 가지 해산물 요리가 나오는 ‘다찌’는 제철 식재료와 고유의 조리법이 만난 통영의 음식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통영 바다를 통째로 옮겨놓은 한 상, ‘다찌’ 만찬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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