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재방송 | 1987 종철이와 비둘기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1회 3월 24일 게스트 우원재 린 최대훈 SBS 온에어 실시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눈길을 사로잡는 그 날, 그 사건으로부터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고 한 사람의 소시민으로서 ‘내’가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일상적인 공간에서 온전히 주관적으로 전달하는 SBS의 시사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꼬꼬무 21회 <1987 종철이와 비둘기들>편은 오는 3월 24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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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21회에서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 해봅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1987년 1월 14일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 3학년 학생 박종철이 경찰에게 연행되어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각종 고문을 받다 사망한 사건입니다.

또한 이 사건은 6.10 민주 항쟁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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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21회 1987 종철이와 비둘기들

때는 1987년 1월 당시 수사요원 조한경 경위와 강진규 경사는 서울대학교의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수배자의 소재 파악을 위해 당시 서울대 언어학과 학생회장이었던 박종철을 조사하던 중 물고문을 가했습니다.

그러나 물고문 도중 박종철의 상태가 이상하자 즉시 인근 중앙대 용산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오연상 씨를 불렀으나, 오 씨가 도착했을 때 이미 박종철은 사망한 뒤였습니다.

이에 다급해진 경찰은 1월 14일 오후, 증거인멸을 위해 보호자와 이미 합의를 했다며 서울지검에 시신의 화장을 요청하지만 거부되었습니다.

그리고 1월 15일 석간신문에 조사받던 학생이 쇼크사했다는 기사가 나가면서 경찰의 가혹행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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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오후 강민창 치안본부장은 박 군의 변사 사실을 공식 시인했으나, 사인을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발표했습니다.

이 때 발표한 발언 중 하나가 그 유명한 ‘책상을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 입니다.

그러나 1월 16일자 신문에 숨진 박종철의 오른쪽 폐에 탁구공 크기만한 출혈이 있었다는 부검 입회 가족의 증언이 실렸습니다.

또한 17일 사체를 첫 검안한 의사 오 씨의 “조사실 바닥에 물이 흥건했다.”는 등 고문 시사 증언이 보도됐습니다. 

결국 치안본부 특수대는 1월 17일 수사에 착수했으며, 19일 고문사를 공식인정하면서 조한경과 강진규는 고문 치사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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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3월 24일 방송

하지만 2월 27일에 검찰은 3명의 공범이 더 있다는 자백을 들었으나 경찰의 방해로 수사에 착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5월 18일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에 의해 해당 내용이 폭로됐고, 이에 5월 20일 공범이었던 황정웅, 반금곤, 이정호 등이 즉시 구속되었습니다.

그리고 5월 29일에는 2억 원 입금 통장 등으로 범인 축소 조작에 나선 박처원 치안감, 유정방 경정, 박원택 경정 등 3명이 범인도피죄로 구속됐습니다.

박종철 사망 사건 이후 전개되던 고문정권 규탄 및 민주화투쟁은 고문가담 경관이 모두 5명이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짐에 따라 더욱 격렬히 전개되기 시작했고, 이는 6월 항쟁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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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21회 게스트 우원재 린 최대훈

한편, 사건 발생 1년 후인 1988년 1월 15일 황적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과장의 경찰 회유 메모가 보도되면서, 강민창 당시 치안본부장이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이후 박종철 군의 유족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 2억 4000여 만원의 배상금을 지급받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국가는 다시 고문사건에 연루됐던 일선 고문경관들을 상대로 구상금 청구소송을 냈으며, 대법원은 2000년 12월 26일 “배상액의 70%를 일선 고문 경관들이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날 3월 24일에 방송되는 21회 <1987 종철이와 비둘기들>편에서는 우원재, 린, 최대훈이 게스트로 출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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